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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실내건축학과 졸업설계] 김영현 | Cartoon’s-eye view
  • 실내건축설계(5)
  • 작성일  2021-03-29
  • 조회수  1234

 

 

화의 패러독스를 주제로, 만화에서 프레임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에 주목했다. 현실 세계에서는 시간이 순차적으로 배열되어 현재의 순간만을 볼 수 있지만 만화에서는 여러 그림을 하나의 페이지에 병렬적으로 배치하여 모든 순간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이러한 병렬적인 느낌을 주고자 독립된 방들을 여러 갈래의 길을 통해 연결했다. 이 공간들은 이어져 있지만 각각 유지되고,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동선을 가진다. 건물 전체에 둘러있는 내외부의 동선은 문을 통하지 않아도 다른 공간으로 바로 이어지며, 길에서 계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단 선은 만화의 연속적인 프레임을 상징한다.


Ylab은 웹툰을 기획, 제작하는 회사로 적합한 작가를 뽑아 프로듀싱하며 협업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개별적인 작가들의 작업실을 기본으로 하되, 외부인들에게 회사의 이념과 작업물들을 알리는 홍보관으로의 기능을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하였다. 또한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영화관, 도서관, 카페, 상점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