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 (2) 김나현 | Human Body Section
  • 2020-2
  • 실내건축설계 (2)
  • 지도교수 : 이현호, Nomura Chika
  • 작성일  2021-04-11
  • 조회수  9181

 

  

 

인체의 단면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인체의 3가지 부분을 정해 자른 단면의 모양을 건축으로 가져오는 컨셉을 가졌다. No.1 그림은 폐와 척추 그리고 양쪽 팔이 잘보여지는 단면이고,  No.2는 양쪽 다리와 몸통의 장기들이 보이는 단면이다. 마지막으로 No.3는 심장을 중심으로 하는 단면이다. 이런 3가지의 단면을 베이스로 1:10 확대를 해 모델설계에서 중점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정해서 확대해서 그렸다. 그 뒤 x축과 y축을 기준으로 한 그리드 단면 위에 그림을 올려 그림과 그리드를 섞어, 모델의 단편적인 단면도와 평면도를 완성했다. 파이널 모델은 2개로 만들어졌다. 모델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그리드 작업을 마친 뒤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모델로 완성 된 그림은 No.2, No.3이다.


Staking House


No.2의 모델을 만들 때는 인체의 단면의 쌓인 레이어들과 뼈의 구멍들에 집중을 해서 모델을 그려나갔다. 쌓인 레이어들이 파사드와 메인 룸들을 이루고, 근육들을 연결하던 혈관과 신경들은 방과 홀을 연결하는 미끄럼틀 같은 연결공가능로 해석했다. No.2 모델의 평면을 보았을 때 방들의 문을 전부 슬라이딩 도어로 만들어 레이어들이 열리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또한 레이어를 강조하기 위해 슬라브들을 최소 두께로 얇게 설계함으로써 쌓여지는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No.2 모델의Axonometri를 보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인다. 처음 설계를 할 때 다양한 방이 있고 다양한 공간이 있는 아이와 함께 사는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아이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물이 담긴 공간을 따로 구성하고, 방과 방의 연결을 계단보다는 미끄럼틀 구조를 사용해 공간의 재미를 더했다.

 


 

 


 

 


 

 


 

 

Core House  


다음은 No.3모델이다. No.3의 모델에서는 심장이 가장 중요했다. 심장이라는 것은 인체의 중심에서 피를 뿜어주고 내뱉는 중요한 장기이다. 이러한 중심적이고 핵심적인 의미를 모델에 가져오려 노력했다. 심장 가운데를 잡아주는 중심 근육을 입면에서 나타나게 했으며, 심장을 보호하고 있는 갈비뼈처럼 파사드를 코어를 보호하는 늬앙스가 들게 넓적한 슬라브를 위치하게 했다. 구멍이 뚤린 심장처럼 탑에서 보면 모델 오른쪽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의미적으로 심장에서 피가 나가는 부분이고, 형태적으로는 보이드와 솔리드를 같이 배치시켜 건축 언어적으로 중복을 피했다. Perspective view에서 보면 입구가 뒤쪽으로 되어있고 파사드가 계단식으로 다른 레벨을 가지며,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쪽에서 확실하게 보호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입구를 옆쪽에 배치해 파사드를 깔끔하게 정리했으며, 보호해주는 파사드가 둔탁한 메스가 아닌 디테일이 있는 갈비뼈 같은 형태를 비유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Perspective에서 파사트 옆면이 마치 갈비뼈의 얇은 리니어가 놓인 듯하게 단차를 주어 선들이 배열 된 듯한 느낌을 주었고, 파사드에 구멍은 안쪽과 밖을 연결하는 의미적인 심장의 구멍들과 일치시켰다. . No.3 모델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는 것 보다 모델 자체의 미적형태에 중심을 두었다. Axonometric을 보면 No.3 모델은 계단이나 슬라브가 다양하기 보다 모델의 전체를 파사드가 감싸고 있고 그 안쪽에 보호되어져 있는 방들의 모습이 보인다. No.2 모델에 비해 간단한 방의 구조를 가지고 방의 수도 줄여서 만약 실제로 지어진다면 사람들이 보았을 때 파사드에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