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8)] 김진수 | 신어지(新御旨) – 왕의 새로운 의지
  • 2020-2
  • 건축설계(8)
  • 지도교수 : 김석원, 최연웅
  • 작성일  2021-04-10
  • 조회수  11346

 

 

 


 

 

 

 

 

 

현재 선릉역-삼성역 방면 테헤란로와 선릉 필지를 따라서 여러 문화시설들이 들어서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문화, 특히 공연 관련 산업이 많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선릉 필지를 따라 북쪽방면, 그리고 삼성역-코엑스 방면으로는 어느정도 보행로를 따라 문화시설의 흐름이 존재하지만, 선릉역-삼성역 대로는 대부분 업무시설 위주의 프로그램이 존재해 보행환경에서 문화시설의 흐름이 단절되어 있다. 그래서 테헤란로 중간에 선릉과 이어지는 문화단지를 조성해, 선릉역- 삼성역 방면 테헤란로의 보행환경에 문화시설의 흐름을 연결하고, 이는 선릉까지 확장되어 테헤란로와 선릉의 연계 또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선정한 사이트에는 다양한 버스노선 및 지하철역, 그 중에서도 2번째로 유동인구량이 많은 선릉역을 통해 인구 유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이트 전체에서 경사도가 가장 낮아 보행 난이도가 쉬워 보행환경을 강화했을 때 그 시너지가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 선릉이 테헤란로의 업무시설 위주 환경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선릉 내부 프로그램의 부실함, 휴게공간 등이 부족하다고 지적 받은 것을 고려하여 테헤란로 69길을 차단하고, 보행필지로 재구성해 문화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계획했다. 이를 통해 선릉이라는 유적지이자 녹지를 도시경관의 배경요소로 받아들이면서, 기존 공간 규모에 비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선릉을 자연스럽게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선릉의 컨텍스트를 테헤란로까지 확장해 선릉과 테헤란로가 가진 다른 환경이 서로 어울려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하고, 부족한 선릉의 프로그램을 조성하면서 문화단지로써의 기능 또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내/외 공연장과 교육,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이벤트 밀도를 높이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보행도시가 활성화되면서 사이트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벨트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신어지 프로젝트가 문화벨트의 앵커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최종적으로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가 증가해 주변 문화시설로 시너지가 확장되면, 장기적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산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type of site program diagram



보행일지 조성




bird's eye view













exhibition space sequence















section perspective




3f-7f plan




b1f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