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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ion Exhibition

졸업전 작품

[실내건축학과 졸업설계] 김남언 | 틈 교회
  • 실내건축설계(5)
  • 지도교수 : 김택빈, 김일석
  • 작성일  2021-04-10
  • 조회수  1533

 

 

 

 


 

 

 

 

 

 

 나는 틈이라는 존재가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순간적인 자극을 가해 생성되는 영원한 자국이라 생각하고 이것이 이번 졸업설계의 주제인 Instant/Permanent의 성격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였다. 일단 틈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때 빛이나 소리 등 우리에게 평범한 것들이 틈을 통해 보거나 들으면서 특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매개체로서의 틈이 있을 수 있다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면의 틈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획일화되고 쳇바퀴 도는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에서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란 존재와 그러한 현실 속에 안주하며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본연의 사이의 내면의 틈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만드는 공간이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잠깐의 시간을 내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사유하며 자기 본연의 정체성을 찾는 공간이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러므로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사이트를 서울에서 가장 직장인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인근으로 정하고 사람들이 점심시간이나 출퇴근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나는 교회라는 공간 내에서 하나님의 세계로 대표되는 신자, 교역자들과 인간세계로 대표되는 비신자들 사이의 틈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비신자들과 신자들이 서로 원하고 추구하는 공간이 다르고 서로 다른 활동이 일어나면서 이 둘 사이에 틈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고, 그러므로 이런 점을 이용하여 어떤 공간에서는 틈이 극대화되고 어떤 공간에서는 신자와 비신자가 서로 어우러져서 이러한 틈을 해소하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신자와 비신자들이 자신만의 동선과 공간을 가지고 서로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하였고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의 흐름을 따라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가 멀어지고 어떤 부분에서는 서로 가까워지며 서로의 틈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그 틈을 없앨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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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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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진입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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