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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4)] 조예림 | 품다
  • 2020-2
  • 건축설계(4)
  • 작성일  2021-04-09
  • 조회수  11639

  

 

 

- 컨셉
: 사직동을 조사하면서 사이트 기준으로 인근 중고등학교 수 대비 청소년을 위한 시설 수가 부족함을 알았다. 이에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설계했다. 그리고 기존 사이트에 심어진 많은 나무들을 활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고자 ‘품다’ 라는 컨셉을 설정했다. 이에 자연이 건물을 품고, 건물이 다시 자연을 품는 형태를 만들어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보고 자연과 함께 있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

- 매스
: 사이트를 기준으로 큰 도로와 접하는 곳에 민원실을 배치하고, 비교적 조용한 어린이 도서관과 접하는 곳에 청소년 센터를 배치했다. 그리고 두 매스 가운데 썬큰을 두고 그 썬큰안의 자연을 매스가 감싸듯이 배치했다. 또한 2층의 매스를 4방향으로 밀고 당기며 역동적인 매스의 형태를 가지게 하며, 많은 테라스 공간을 확보해 테라스 공간에 나무를 심었다. 3층은 작은 매스들을 여러 개 두고 가벼워 보이는 재료를 사용해 위로 올라갈수록 가볍고 아늑한 느낌을 주었다. 2층 테라스에는 나무, 3층 테라스에는 작은 식물들을 심어 자연이 건물을 감싸듯이 보이며, 1층 외부공간의 동선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이에 전체적으로 넓은 테라스와 테두리에 심어진 식물들이 외부공간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배치
: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썬큰, 그리고 청소년센터에서 학생들이 만든 옷과 장신구 음식 등을 민원실에 방문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는 판매공간과 지하층과 1층이 연결되어 넓은 공간의 열람실이 있다. 1층에는 주민센터의 로비와 민원실, 청소년 센터 로비와 청소년들이 조별활동을 할 수 있는 토론실이 있다. 2층에는 주민센터의 사무실과 청소년 센터의 사무실이 배치되어 있고, 2층 로비에 도서실이 함께 있다. 3층은 강의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여러 수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