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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2차] 김보민 | Courtyard House
  • 2020-2
  • 건축설계(2)
  • 작성일  2021-04-09
  • 조회수  11599

 

 

 

협소주택 설계에 앞서 부지의 환경과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설정했다. 부지는 도로와 주변 건물들로 인해 뷰가 좋지 않은 환경으로 가정하였고, 사용자는 정원과 테라스를 선호하고 손님 공간과 개인 휴식공간의 분리를 원하는 1인 거주자로 설정하였다. 좋은 뷰를 기대하기 어려운 대신, 주택 내부에서 즐길 수 있는 중정을 만드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생각했다. 클라이언트에게 필요한 침실, 서재, 주방 공간은 각각의 고유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 층별로 구분하였다. 200㎥ 체적 내에서 3개 층을 구성하기 위해 층별로 필수적인 실만을 배치하고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하도록 계단과 통로를 일자형으로 구성하였다. 1층은 손님을 초대할 수 있도록 주방, 다이닝, 테라스와 정원으로 구성하여 퍼블릭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1층 계단 하부의 낭비되는 공간에는 중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했다. 2층은 서재와 테라스를 구성하여 개인 작업 및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3층은 침실과 욕실을 구성하여 2,3층이 프라이빗한 공간이 되게 했다. 협소주택의 중심에 중정을 두고 ㄷ자로 실을 배치하여 중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 최대로 만들었다. 중정을 마주하는 실의 기능을 고려하여 다이닝 공간에는 벽면 전체를 창으로 구성하고, 서재에는 중정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윈도우시트를 배치했다. 또한, 욕조에서 중정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욕실의 창 크기과 높이를 조절했다. 주택의 외관은 내부 실의 기능을 고려한 창의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부지의 방향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북측과 서측의 창은 최소화하고, 주변 건물로 인한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창의 위치와 크기를 조절했다. 주택의 지붕은 3층의 주요 공간인 침실은 높게, 서브 공간인 통로의 높이는 낮게 하여 2.7m/2.5m/2.3m로 높낮이의 차이를 통해 협소주택의 전체적인 조형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