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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1차] 문보건 | Eclipse
  • 2020-2
  • 건축설계(2)
  • 작성일  2021-04-09
  • 조회수  12053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점진적으로 높이가 높아지는 벽을 설계해 하나의 파빌리온 안에서 사적공간과 공적공간이 모두 형성되도록 했다. 그 다음에 각 반대편의 벽에 두 개의 벤치를 설치해서 사용자가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P자형 동선을 설계해서 출입하는 사람들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형적인 측면에서는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서 달의 일부분이 가려져 보이는 현상인 부분 월식의 모습을 보고 모티프를 얻었다. 그림자로 인해 어두운 부분과 그림자를 제외한 달 표면의 밝은 부분이 대비되는 모습을 파빌리온 내부와 외부에 표현하고자 하였다. 지붕과 벽면에 솔리드한 밝은 면과 보이드한 어두운 빈 공간을 교차시켜 월식의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선들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교차에 중점을 두었기에 지붕과 벽면의 여러 선들이 각각 따로따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고 교차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각의 구성 요소의 높이와 각도에 변화를 주어 사용자가 입구부터 내부 그리고 다시 출구로 나가는 동안에 다채로운 선과 면을 관측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