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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1차] 임은빈 | REFRESH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2020-2
  • 건축설계(2)
  • 작성일  2021-04-09
  • 조회수  11507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동화 속 세상은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상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현실 같지 않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잠시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을 때, 이 파빌리온을 경험했으면 했다. 동화 속 앨리스를 떠올리면 몸이 커지고 작아지는 모습이 생각난다. 파빌리온을 둘러싼 실들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근처로 온 사람들을 안으로 불러들이며, 동선을 유도한다. 이를 파빌리온 자체의 크기, 넓이 변화로 표현했다. 막대들이 기울어지고 엇갈리게 보이면서 더욱 왜곡된 모습으로 보인다. 또한, 앨리스는 숲을 헤쳐나가며 미로 같은 동화 속 세상을 누빈다. 이를 엇갈리게 설정한 입구들로 인해 꼬인 동선으로 표현했다.
파빌리온을 둘러싼 여러 가지 실들은 먼저 사람들의 주의를 끌게 된다. 그리고 근처로 온 사람들을 안으로 불러들이고 동선을 유도한다. 또한, 시선을 유도하여 높고 낮음, 넓고 좁음을 강화하도록 설정하였다.
파빌리온의 꼭짓점에서는 4개의 나무가 전부 다른 각도로 만나게 된다. 이를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는 모듈이 필요했다. 늘어나는 재질을 선택하여 2가지의 형태만으로 모든 부분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엘라스틱 레진을 이용한 3D 프린트의 방법을 선택했다. 꽉 차지 않은 조인트로 어느 정도 늘어나면서 서로를 지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