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점선면을 이용하여 건축물을 재조형화
건물의 생김새가 직관적이고 심플했기에, 건축가가 이것을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여 이 건물을 택하였다.
part1_외부
파사드를 보면 일정한 기둥들이 규칙적인 배열을 집단적으로 이루고 있다. 그 기둥들 사이에는 창문이 위치하는데, 이들이 만들어내는 간격이 파트별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건축가는 이를 ‘책장에 꽂힌 책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고 설명하였다. 내가 느끼기에 창문이란 有하지만, 空했기에, 기저가 되는 기둥들을 뒤로,
창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그 空을 총 3단계로 구분하였다(느슨함, 적당함, 조밀함).
세 단계는 건축가의 의도대로 파사드에 배치되었기에, 단계들의 실제 위치를 유지한 채로, 세 단계가 전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규칙을 새롭게, 1단계에서 3단계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의 형태로 추상화했다. 3단계가 가장 조밀했기에 이를 옆에서 봤을 때는 선으로, 그 외의 각도에서는 면으로 느껴지도록 했다.
part2_내부
이 건물의 내부에는 계단식 배열을 가진 열람실이 있다. 건축가는 이 형태를 바빌론의 공중정원으로부터 착안했다고 한다. 약간은 뜬금없어 보이기도, 건축가의 개성이 느껴지기도 하는 이 파트가 이 건물의 identity이자 매력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이를 강조하기 위해, 사방에서 봐도 수직수평의 계단임을 알 수 있도록 2차원의 기존배치를 3차원의 계단식 배치로 추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