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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실내건축스투디오(1)] 황해인 | Our Village
  • 2022 1학기
  • 실내건축스투디오(1)
  • 지도교수 : 이재영
  • 작성일  2022-08-22
  • 조회수  3309

 

 

 

 

적인 역할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연결되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을 유도하고자해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역 주민들과 외부 방문객 어느 누구든지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다. 각기 다른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집’들이 모인 하나의 ‘마을’을 만들고자 했다. 도심의 단조로운 사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아늑한 쉼터를 연상시키는 박공 형태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결합되어 있다.

설계 사이트는 서울 남부터미널역과 예술의 전당 사이에 위치해있다. 대지 내 서로 다른 폐건물들이 2010~2018년 사이 각각 다른 시기에 비워져 현재 까지도 낡고 무너진 대지로 버려져 방치되어 있는 곳이다. 폐건물의 골조는 커녕 내부 철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해당 부지 전체가 철제 가림막으로 둘러져 있는 상태였다. 부지 근처의 대부분이 상가와 사무실이어서 늦은 시간엔 인적이 뜸 한데다가, 대지 전면에 드넓은 9차선 남부순환로가 자리잡고 있어서 사람들의 흐름이 끊어졌기 때문에 야간에는 스산하고 썰렁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서울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또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터미널 주변 상권은 형성되어 있으나, 각자의 단적인 목적 해소 만을 위해 유입된 사람들은 체류하는 시간이 짧고 서로 흩어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스쳐 지나가는 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들러서 서로 상호작용하는 곳을 만들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