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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7)] 염성웅 | Namyeong Portal Housing
  • 2024-1학기
  • 건축설계(7)
  • 지도교수 : 최연웅, 탁충석
  • 작성일  2025-01-15
  • 조회수  151

 

 

 

 

 

 

 


 

남영 삼거리와 면한 이 대지는, 지상철인 남영역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주변 소음에 굉장히 취약했다. 그리고 기존 대지는, 필지 내부에서 도로 쪽으로 상업지구가, 공원 쪽으로 일반 주거 지구가 위치한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길과 접한 블록 바깥부분은 상업시설이 배치되어, 남영동의 골목길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블록 내부는 상황이 달랐다. 내부에는 빈집이나 노후화 된 주택이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게 위치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꼇다. 그에 대한 솔루션으로 기존의 남영동의 건축적 장치로 'Portal'을 사용하였다. Portal은 블록 내부로 이끄는 통로이면서 동시에 건물 내부에서 수직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기도 하고, 아예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하는 대문 역할도 하기도 했다. 이러한 Portal의 성격이, 흡사 메이플 스토리 같은 RPG게임을 하다보면 만나는 포털과 같아서 내부 블록과 바깥 테두리를 유연하게 연결한다면, 좀 더 좋은 내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Portal이라는 장치를 만들고 내부에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를 배치하였다. Portal에서 이어진 안뜰은 상업시설과 연결되어, 내부에서 사람들이 여러 음식을 사서 나눠먹거나, 잠시 앉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통합적인 공간을 설계하였다. 또한 안뜰의 테두리 부분은 골목과 연결 시켜 벤치나 자전거 보관소 같이 보행친화 적인 요소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열린 저층부를 만들기 위해 공용 주차장을 만들었다. 건폐율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긴 데크의 보이드 덕분에, 1층에 위치한 공용 주차장은 비를 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빛이 들어오는 밝은 주차장이 되었다. 주거시설의 경우 2층의 데크공간과 연결되어 큰 평수의 전원주택같은 유닛과 커뮤니티 시설이 위치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인 마당을 가미하여, 보다 동네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유닛에서는 장독대를 이용하여 요리를 해먹고, 화단을 가꿀 수도 있다. 단면적으로 후면에 위치한 대지가 높이제한이 있기에, 5층이상 레벨에서는 단면적인 접근을 달리했다. 복도와 발코니 부분을 전환 시켜 상층부는 남산이 보이는 좋은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개념이 상업시설까지 연결되었다. 때문에 상업시설의 상부 입면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동선을 보여주면서 대로변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