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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측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보하여 주거도시로의 정체성 형성하기”
현재 삼청동의 남측은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주민들의 공간이 점차 작아지고 있으며 주거 환경 및 생활 인프라 또한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북악산과 맞닿은 북측의 삼청동은 남측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주거지를 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본인은 삼청동의 중앙부에 접근이 어려운 대형 필지들이 관광지화된 남측과 주거밀집 구역인 북측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도시의 대공간들은 ‘Buffer Zone’으로써 삼청동 북측에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의 가능성과 잠재성을 인식시켜준다.
“현존하는 인프라에 생활인프라와 주거공간을 중첩시키기”
삼청동에는 삼청공원이라는 거대한 Green Infra-와 더불어 삼청동천을 담아두는 저류조인 Hard Infa-가 존재한다. 이러한 기존의 거대 인프라에 삼청동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가 중첩됐을 때, 삼청동 생활공간의 응축기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며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