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부동 골목의 깊이와 위계 : 가지형 골목은 위계를 만든다. 위계는 영역의 전환을, 전환은 사적 성격을 더한다. 전환의 반복은 깊이를 만든다.
2.서촌의 경계부 : 단, 담, 문, 채 등으로, 영역들을 구분하고 있다.
3.옥인 47-283 : 누하진입의 성격을 가진 옥인동 입체 마당 진입의 발견. 경계 전환의 극적인 방식이다.
4.옥인99_생산주거 : 작업과 주거의 영역이 공존하는 옥인동 골짜기 주거 설계. 47-283을 포함한 한옥 5채를 어떻게 유지, 재사용하며, 주거 영역을 설계할 것인가. 가장 공적인 판매-전시시설에서부터, 가장 사적인 주거 영역까지의 건축적 경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설계 : 전환의 경계와 깊이
1.깊이를 만드는 단과 마당의 반복 : 오를 수록, 사적 마당이 등장한다. 영역의 전환은 압축과 팽창을 반복한다.
2.중간 영역 : 주거 영역으로 전환될 때, 마당보다 한 레이어 바깥에 코어-중간 영역을 둔다. 이동의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난다.
3.주거 영역 : 주거 내에서도 작업과 생활 영역을 분리하고, 사이에 사적 외부공간을 둔다. 구분은 신발 착용의 유무로 한다. 사이의 외부공간을 깊이를, 중간지대는 전환을 만든다.
4.작업과 주거의 경계부-움직이는 경계, 담으로서의 경계 : 스틸 메쉬로 된 벽은, 멀리서는 거대한 벽이지만, 가까이에서는 너머가 보이는 담이 된다. 명확한 영역의 구분을 통해 사적 영역을 보호하되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지 않을 수 있게 한다.
5.문화 영역, 누하 진입의 활용 : 직접적 누하 진입의 활용을 통한 전시 공간의 순환 동선 활용. 가장 극적인 전환 방식을 활용하여 기존 한옥의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