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토리텔링
파빌리온을 관통하는 주제는 독서에 몰입하는 경험으로,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라는 동화책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서에 몰입하고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을 조적 구조의 파빌리온으로 표현함.
파빌리온의 조적 구조는 마치 책을 한 권 한 권 쌓아올린 듯한 형태를 가짐과 동시에, 지식의 축적과 몰입의 전개를 상징합니다.
파빌리온 공간 구성은 첫 번째로 독서 전의 무지한 상태, 외부와 단절되어 몰입을 진행하는 공간,, 두 번째로 몰입을 통해 지식이 확장되고 사고가 자유로워지는 개방된 공간입니다. 이 두 공간의 대비를 통해 독서를 통한 내면의 성장 과정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2. 구조원리
파빌리온은 1번, 2번, 3번 벽으로 구성됩니다. 1번벽은 규모가 큰 박스지만을 활용해 가장 밀도가 큽니다. 2번벽은 1번벽에 비해 신문지나 버려진 책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1번벽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나게 하였습니다.. 3번벽은 박스의 밀도를 층층히 줄여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밀도의 변화가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또한 2번벽과 3번벽 사이의 계단을 두어 벽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올 때 해방감과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하였습니다.
3. 구축 및 제작과정
조적식구조의 실현은 모듈을 사용하였습니다.
친환경재료인 재활용박스와 온장 및 우드락을 포함한 재활용 재료들 사용하여 모듈을 제작하였고,
파티션 특유의 횡하중에 약하다는 특징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구조를 활용하였습니다.
1. 1,2번 벽은 천장으로 묶으며 위에서 눌러주는 힘을 더해 모듈들간의 연결성을 높였으며 2,3번 벽은 계단으로 묶었습니다.
2. 1,2번벽 사이와 2,3번벽 사이에 온장을 끼워넣어 세 벽을 연결하려고 하였습니다.
3. 그럼에도 발생하는 횡력에 저항하는 시스템으로 박스 모듈과 모듈을 나무 꼬치로 고정하여 모듈 간 결합력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