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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4)] 최형균 | 상생(相生)
  • 2024-2학기
  • 건축설계(4)
  • 지도교수 : 황수용, 선진명
  • 작성일  2025-02-22
  • 조회수  127

 

 

 

 

 

 

 

 

 

 

 

 

 

 

 

 

 

 

 

 

 

 

 

 

 

 

 

 


 

‘상생’이란 서로 돕다.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본 프로젝트는 ‘복합시설이 홍제 1동 상생 순환의 구심점이 되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사이트는 인왕 시장 등의 상권이 발달한 서대문구 유동 인구 1위의 대로와, 거미줄처럼 얽힌 6미터 남짓의 이면도로를 가진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복합시설은 주민, 외부인, 상인이 만나는 중심에서 서로의 관계를 매끄럽게 연결시켜주는 거점이 되어야 했다. 이에 따라 제안한 첫번째 프로그램은 ‘홍제 1동 전통시장 팝업스토어’로 사이트 주변 상권이 복합센터에 입점하여 점포 홍보를 대가로 주민들과 외부인들에게 체험, 홍보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홍제 1동 자율방범& 소방대의 거점’으로 과거 홍제 1동 방화사건의 문제점이었던 좁은 이면도로로 인한 소방차 진입 지연에서 착안해 주민들이 자율 방범에서 더 나아가 초기 화재진압대의 역할을 하는 자치대의 거점을 복합센터에 제공한다. 세번째 프로그램은 ‘홍제 1동 만남의 장’으로 피서 피한 쉼터, 노인 복지실, 아동 놀이방 등의 복합 휴게공간을 통해 대로변의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복합시설로 유입시킨다. 위의 세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주민, 외부인, 상인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공받으며, 자치를 제공하고 쉼터를 제공받으며, 지역 활성화를 제공하고, 문화 체험을 제공받는 상생 순환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상생’이라는 개념을 공간으로 적용하기 위해 특정 공간이 다른 공간으로 유도할 수 있는 ‘공간이 상생’하는 설계를 계획했고, 공간의 집합이라고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의 부스들을 서로 다른 레벨로 분리하고 각 레벨마다 출입구를 두어 어떠한 레벨의 팝업이라도 다른 팝업으로 유도하여 복합센터 전체의 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