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하다 + 칸
한국 건축은 배우고 이어 나가야 할 우리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우리는 평소 건축을 이야기할 때 서구의 건축을 주로 다루고, 정작 우리가 이어 나가야 할 한국건축에 대해서는 어렵게 느끼고 잘 알지 못합니다.
홍익대학교의 한국건축 학회 고즈넉칸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한국건축을 공부하고 관련한 활동들을 계획, 진행하며 배워 나갑니다. 학회원들은 함께 답사를 다니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한국 건축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또 심도 높은 스터디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한국 건축의 흐름을 살펴보고 지금과 앞으로의 한국 건축에 대해 끊임없이 의논해 보려 합니다.
결과적으로 학교 커리큘럼보다 더욱 깊이 있게 한국 건축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전통을 현재와 미래의 건축에 어떻게 담아낼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민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런 저희의 고민들이 현재는 점에 불과해 보일 수 있지만 미래에 한국건축과 한국성을 잇는 선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