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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우수상 수상 _ 황윤환, 김현철, 정윤창
  • 작성일 2024. 11. 21
  • 조회수 265

 

2024년 9월 27일, 공간그룹 주최의 제37회 공간국제학생건축상 심사에서 건축학전공 황윤환, 김현철, 정윤창 학생의 'Rhyzomorphic' 작품이 이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설명]

 

 Rhizomorphic


 인류는 전쟁으로 사람과 자연에 깊은 상처를 남겨왔으며현재도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에서 이러한 상처가 커지고 있다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인류만을 생각한다면 자연은 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인류만을 위한 건축 행위

철과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축 행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팔레스타인의 15만 채가 넘는 주택을 기존 방식으로 재건할 경우최대 6,0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대지 위에 놓일 콘크리트는 분해되지 않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인류에게 돌아올지도 모른다광범위한 재건이 필요한 지금인류와 자연이 함께 치유될 수 있는 건축 방식이 필요하다.

 

바이오 재료균사체

우리는 친환경 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균사체'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다균사의 섬유질 구조는 빠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기질과 결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로서 잠재력이 크다균사체는 곰팡이의 뿌리 같은 역할을 하며포자가 기질에 접종된 후 빠르게 성장해 뿌리처럼 확장된다이 과정에서 균사체는 기질을 네트워크처럼 연결해 고강도의 구조체를 형성하고건조 과정을 통해 단단한 패널 형태로 제작될 수 있다.

 

재건 마스터 플랜 “Rhizomorphic”

우리의 재건 아이디어는 균사체의 생장 방식에서 영감을 얻었다균사체 공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와 인프라를 형성하고그 주변으로 주택이 점차 확산된다이 재건 과정은 접종-확산-순환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1. 접종도시를 구역화하고각 구역에 균사체 배양 공장을 설치해 재건의 구심점을 만든다.

2. 확산공장을 중심으로 학교기도실쉼터 등 필수시설이 확장된다생산된 균사체 패널은 현장으로 운반되어 목구조에 결합된다.

3. 순환미래에 폐기되는 균사체 패널은 생분해되거나 비료로 재활용되어 생태계에 통합된다.

 

균사체를 통한 재건은 인류와 자연이 함께 치유될 수 있는 건축 행위가 될 수 있다파괴된 도시가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심사평]
세세한 부분까지 접근하고 표현도 뛰어난 수작이다. 공감하기 어려운 먼 미래가 아닌 당장의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 균사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건축재료를 이용한 점, 건축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도시 전체를 고려하는 등 매우 포괄적이고 다양한 면을 다루면서도 주제의 일관성은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관련 기사]

https://vmspace.com/news/news_view.html?base_seq=MzIy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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