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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홍익대, 삼성물산 ‘조경 공모전’ 대상
  • 작성일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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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보편화시대 그려

드론이 보편화되는 20년 후 미래를 그린 연세대-홍익대팀이 삼성물산 조경 공모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개최한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8’에서 입상한 학생들. | 사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은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경분야 디자인 공모전 ‘에버스케이프 어워드 2018’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 영예의 대상은 ‘테헤란 루프 2048’을 출품한 고영준(홍익대 건축학과), 이장희(연세대 실내건축학과)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드론이 교통 물류 수단으로 보편화한 20년 뒤 미래인 2048년을 가정해 테헤란로 고층빌딩 옥상을 현재 도로와 같이 상호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했다. 여유 공간이 부족한 도시정원을 만들어 쉼터를 조성하고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하는 미래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원과 빌딩 학교 등 여유공간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 최신 기술과 접목한 90개 미래 도시정원 아이디어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 등 모두 6개 작품이 본선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학수 삼성물산 상무는 “대상 수상팀 작품 외에도 도시농업, 버스정원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인상적”이라며 “비전 제시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흐름과 전망을 알아보는 ‘에버스케이프 포럼 2018’을 개최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