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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교수들, ‘홍대 앞 풍경’을 바꾸다

건축도시대학

  • 작성일 202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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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은행 건물 리노베이션한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 5인

뼈대 남기고 내부 절반 계단으로… 복합문화시설 ‘청춘마루’ 개관


서울 홍익대 정문 앞에 오래된 은행 건물이 하나 있었다. 1970년대 중반 지어진 KB국민은행 지점이다. 40년이 지나는 동안 건물 주변은 주택가에서 미술학원가로, 인디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프랜차이즈 점포들의 거리로 거듭 변했다. 그사이 은행은 인터넷 금융 흐름에 밀려 쓰임새를 잃었다.


문 닫은 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홍대 건축대 교수 5명이 머리를 맞댔다. 처음 은행 의뢰를 받은 사람은 이현호 교수였다. ‘건물 틀을 유지하면서 공연·전시장으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교수는 홍대 교수들의 협업을 제안했다. “그냥 두긴 아까운 건물이었습니다. 외관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위치가 아주 좋으니까요. ‘홍대’라고 불리는 곳에 홍대 이름으로 작품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교수 요청에 이영수·이경선·장용순·김수란 교수가 응했다. 이들은 건물 뼈대는 그대로 남겨두고 내부를 뜯어고쳐 복합문화시설 ‘청춘마루’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