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인 합정동395-1은 합정동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있으며 바로 앞에는 마포새빛문화숲이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의 인구를 조사한 결과, 주거인구는 60대 이상 노인의 비율이 높지만 실제 유동인구는 20-30대가 현저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이트의 위치적 특성과 인구조사를 통해 합정동과 마포새빛문화숲 공 원을 연결할 수 있는 연결고리인 동시에 여러 세대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고리의 주민센터를 만들고자 하였다. 첫번째 연결인 공원과 사이트의 연결은 매스로, 두 번째 연결인 세대결합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난다. 먼저 사이트 뒤쪽에 있는 주택들과 상권들의 맥락을 보여주기 위해 사이트의 축을 선정하였으며, 사이트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큰 도로 축이 특징이라고 생각하 여 그 도로 축을 그대로 가져온 두개의 매스를 잡고 그 사이로 GREEN이 치고 들어오는듯한 매스감을 형성하였다. 그 이후 왼편의 한 매스를 대지의 흐름을 반영하여 조정하였다. 이러한 매스에 예술을 키워드로 잡아 세대결합이 일어날 수 프로그램을 배치하였다. 또한 이 세대 교육 프로그램들과 GREEN을 이어주는 공간인 전시공간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이 주민센터에서 사람들이 GREEN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마주 친 전시공간을 통해 세대결합을, 또 어떤 사람들은 세대교육을 받다가 전시공간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동시에 그 앞에 펼쳐진 GREEN을 마주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