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4)] 임원섭 | Feel the flow
  • 2022-2학기
  • 건축설계(4)
  • 지도교수 : 조한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1602

 

 

 

 

 

 

 

 

 

 

 

 

 

 

 

 

 

 

 

 

 

 

 

 

 

 

 

 


 

당인리 발전소가 지하화되고 마포 새빛 문화 공원이 그 위에 조성되면서 합정동과 당인동 주거 주민들의 인구 흐름은 자연스럽게 공원으로도 확장되었다. 공원과 주택가의 경계선에 위치한 복합 커뮤니티센터의 입지는 이러한 유동인구의 흐름을 경험하기 위한 통로의 역할을 하며 핵심공간으로 작용한다. 주택가에서 공원으로 사람들을 확산시키는 한편, 당인리 발전소 앞 로터리에서 보았을 때 곡선벽과 압도되는 돌출된 매스를 통해 인구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였다. 건물 속으로 파고들며 통로의 기능을 동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넘어 1층 카페를 외부로도 확장함으로서 그 공간에서 머무르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정적인 공간을 배치하였다. 서쪽 매스의 1,2층은 주민센터의 기능으로 작용하며 동쪽 매스의 1,2 층은 카페 공간으로 사용된다. 두 매스의 연결은 2층과 3층의 갤러리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갤러리에서는 곡면의 벽을 통해 넓어지고 좁아지는 공간의 변화를 경험함으로서, 1층과 2층의 주민센터, 카페 공간에서는 층고의 변화를 통해 외부에서 유도하였던 동선의 흐름을 건물 안쪽에서도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 사용자들은 이 건물에서 주민센터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캘리그래피나 서예, 회화수업 등 예술적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층 미술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경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주체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3층 아트 스튜디오에 마련함으로써 합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예술적 휴식공간의 분위기를 사용자들이 갤러리와 카페 속에서 직접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건물의 입면은 정면에서는 흐름을 유도하는 유려한 곡선의 커튼월과 강조된 수평 루버를 사용하여 외부 전경을 파노라마 뷰로 보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나머지 솔리드한 벽체의 마감재는 노출된 경량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매스에 통일감을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