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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6)] 이유림 | OVERLAP – 캠퍼스 경계 허물기
  • 2022-2학기
  • 건축설계(6)
  • 지도교수 : 이원석, 정경오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1519

 


 


 


 


 


 


 


 


 


 


 


 


 


 


 


 


 


 


 


 


 


 


 


 


 


 

 

 

 

 

 

‘대학은 뼛속 깊이 민주주의적 봉사정신으로 가득 차야 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민주적 봉사 열의가 교수와 학생을 움직이는 동력이 돼야 한다.’  - Charles William Elot - 

이처럼 대학은 사회적 기관이며, 사회적 연대 안에서 더욱 발전한다. 대학은 캠퍼스라는 물리적 그릇 안에 학술, 연구, 봉사 정신이 담겨 있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즉, 캠퍼스가 지역 사회에 열렸을 때, 정신적 교류가 발생하며 서로를 성장시킨다. 현재, 홍익대학교는 평생교육원을 실시하는 등 내적으로 개방의 제스처를 취하지만, 공간적 측면에서 캠퍼스는 폐쇄되어 있다.
홍익대학교 캠퍼스는 와우산 자락에 위치하여 심한 경사와 담장으로 인해 층층이 단절되어 경계가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진행중인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이런 단절된 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리고, 아트밸리의 흐름 속에 T동이 위치한다. S동은 캠퍼스의 중심에서 T동과 함께 학교의 구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S동과 T동,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분석하면서 사이트의 ‘축과 위치 (Axis & Position)’, ‘구조와 형태 (Structure & Shape)를 통해 리노베이션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S동은 학교의 축을 따르며 중앙에 위치한다. 또한 장방형의 평면과 건물의 박공지붕은 이러한 축을 더욱 강조한다. T동의 경우, 외곽에 위치하여 학교의 흐름을 가로지르며 캠퍼스의 내외부를 연결해준다. T동의 세장한 평면 또한 건물의 내재된 축을 극대화한다. 이 분석을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는 오래된 두 건물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한다. S동은 학교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써, ’홍익대학교 기념관’으로, T동은 학교와 외부의 연결을 도모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개방형 캠퍼스’로. 

‘경계’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건물이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게 되면 과거와 미래의 경계가 생긴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건물의 물리적이고 공간적인 경계, 리노베이션 후 과거의 것과 새로운 것의 경계에 집중했다. 결국 ‘경계’는 공간과 공간, 공간과 동선, 과거와 미래의 ‘중첩(OVERLAP)’을 통해 해소된다.

#홍대 #캠퍼스 #리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