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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2)] 이제이 | 물마중
  • 2022-2학기
  • 건축설계(2)
  • 지도교수 : 양원모, 임근영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1237

 


 


 


 


 


 


 


 


 

 

 

해녀의 가족들이 물질을 마친 해녀들을 맞이하는 행위로 해녀들의 테왁을 함께 들어주곤 한다. 차가운 바닷속에서 차가워진 심장에 따뜻한 피가 도는, 그리고 내일의 물질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어준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20대 해녀로 클라이언트를 설정하였다.

해녀는 목숨을 걸고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캐는 직업을 말한다.

해녀라는 특징은 휴식과 편안함을 강조시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층이라는 메리트와 물질에 초점이 맞춰진 동선을 중점적으로 생각해보았다.

제주도라는 특징에서, 바다에서 일하는 직업이므로 사이트를 바다 앞이라고 설정하였고 뚫린 바다뷰와 반대되는 막힌 거리뷰라는 반전을 빌려 보았다.
마지막으로 20대라는 특징에서 사교성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했을 때 육지 친구, 해녀 친구, 동네 친구 등이 자주 찾아올 열린 집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게스트룸이 생겨났고, 호스트와 게스트의 동선이 철저히 구분되게 되었다.

가장 중요시했던 공간의 특징을 꼽자면 ‘중정’을 통한 물 처리 공간이었다. 동선을 고려했을 때, 현관 바로 앞에 화장실과 중정이 존재해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고 이 점을 통해 해녀의 집이라는 공간의 유형이 특징적이게 되었다.

물마중의 특징이 나타나는 디자인은 퍼블릭 공간의 존재감이다. 

혼자 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집이 물마중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층고를 달리 높게 주었고, 앞으로 돌출시켜 존재감을 강조하여 바다에서도 집이 잘 보이도록 했다.

#prototype #제주도 #해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