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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4)] 윤지혜 | PRACTICAL MADNESS , 실용적 광기
  • 2022-2학기
  • 실내건축설계(4)
  • 지도교수 : 박정환, 김대일
  • 작성일  2023-02-27
  • 조회수  3795

 

 

 

 

 

 

 

 

 

 

 

 

 

 

 

 

 

 

 

 

 

 

 

 

 

 

 

 

 

 

 

 

 

 

 

 

Fornasetti의 철학은 ‘Practical Madness'로 일상 속에서 제품 하나만으로 사람들을 낯설게 하고 고무시키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것들이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실용에 기반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브랜드의 철학인 Practical Madness (실용적 광기)를 가장 잘 표현하는 프로덕트 라인으로 단순한 형태에 곡면을 사용한 Curved furniture 라인을 주목했는데, 이 프로덕트 라인들을 보면 Fornasetti 만의 초현실적이지만 2D인 그래픽이 곡면에 입혀지면서 그래픽이 더욱 입체적으로, 3D처럼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점을 디자인언어로 풀어 Practical Madness와 엮어 나가기 시작했다. Practical을 직선으로 Madness를 곡선으로 치환한 뒤에 그것들을 조합하면서 실용적 광기에 대해 스터디를 해 나갔다. 선적인 스터디 이후에는 그 선이 면이 되어 평면과 곡면이 만나, 앞에서 봤을 때 아주 작은 부분 하나로 입체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면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했고 그 다음에는 메스 스터디를 하면서 다양한 변형을 주어 가며 한번 움푹 들어간 것에서 두 번 들어가는 형태, 바닥에서 곡면이 시작되는 형태 등 여러가지 스터디를 진행했다. 사이트의 조건들과 더불어 가장 Practical한 형태인 직육면체에서 시작해서 안의 프로그램 배치에 맞게 Madness적인 디자인 언어로 곡면을 사용해서 메스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내부의 벽, 계단, 가구들은 처음 시작했던 직선과 곡선의 조합, 평면과 곡면의 조합으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따라 사람들의 동선을 유도한다. 메인 재질 같은 경우는 직선과 곡선, 평면과 곡면이 만나서 입체화가 되는 개념을 사용한 맥락과 초현실적인 이 브랜드의 특징과 맞게 평면에 재질을 입히기만 해도 입체적으로 느껴지며 반사, 왜곡으로 착시를 주는 알루미늄을 주로 사용했다. 알루미늄을 내부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알루미늄이 외부 메스에서는 Practical Madness에서 Madness적인 곡면이 주는 입체성을 극대화하고자 사용했다면, 내부에 들어왔을 때에는 알루미늄은 오히려 제품들이 얹혀졌을 때 Practical의 속성을 띄는 배경의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의 매끄럽고 인공적인 느낌을 극대화하고자 대비효과를 줄 수 있는 자연의 소재들을 벽, 공간에 맞게 제작한 가구나 계단에 사용했다. 조명 또한 공간의 용도에 맞게 반사도, 왜곡도를 조절하며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