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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3)] 김용환, 허승원 | HOTEL SOREST
  • 2022-1학기
  • 실내건축설계(3)
  • 지도교수 : 김수란, 이소민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1737

 

 

 

 

 

 

 

 

 

 

 

 

 

 

 

 

 

 

 

 

 

 

 

 

 

 

 

 

 

 

 

 

 

 

 

 

 

 

 

 

 

 

 

 

 

 


  강원도 고성군을 사이트로 하여 도심 생활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호텔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사이트 선정에 있어서 무의식 속에서 자신을 바라볼 때 자신을 온전히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여, 무의식을 상징하며 고성군의 지역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송지호 근처로 사이트를 선정하였다. 자신을 돌아봄에 있어 화려한 장식과 색은 방해가 될 수 있음으로 가능한 호텔을 비움의 공간이 주를 이루도록 하였고 콘크리트가 건물의 주를 이룬다. 내부의 공간들을 장식 대신에 햇빛과 같은 자연으로 채워 여유로운 공간이 되도록 설계하였다.

  프로그램은 단기 프로그램과 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단기 프로그램은 호텔 내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신을 사색하는 명상, 뮤직 스페이스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게 하는 블라인드 바로 구성된다. 명상은 두 가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데, 개방된 공간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이루어지는 명상과, 호수 아래 무의식의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명상으로 나뉜다. 공간들을 들어가기 전 전이 공간들은 명상 공간의 성격을 더 극대화 해준다. 뮤직 스페이스에서는 시각적인 자극을 최소화하고 청각적 자극만을 통해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하에 위치한 블라인드 바에서는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는 시각적인 요소는 모두 차단된다. 이동만을 위한 최소한의 빛만이 존재하는 바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타인의 삶을 들으며 한번 더 자신에 대해 고찰한다.
  장기적인 프로그램은 자연에서 혼자만의 고독을 느끼며, 더 깊이 자신을 들여 보도록 해준다. 숲을 통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각 각의 독채에서 오랜 기간 머물며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독채는 자연을 내부로 들여오도록 설계되어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내부에서도 느끼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호수를 바라보는 객실들, 램프를 통해 공간의 속도를 줄여주어 여유를 주는 홀과 호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는 다이닝과 카페, 호수의 물을 직접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온천과 같은 공간들은 도심 생활과 다른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신을 잃고 바쁘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도록 설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