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graduate

All Semesters

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1)] 손강민 | Inception
  • 2022-1학기
  • 건축설계(1)
  • 지도교수 : 최연웅, 양중식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982


 


 


 


 


 


 

 볼륨의 공간들을 배치할 때 공간들 사이의 위계를 고려했다.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높낮이에 차이를 두었다. 하지만 이 위계가 공간들 서로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주택을 구성하기 때문에 결합 과정에서 서로 관입하고 맞물리면서 볼륨 외부 공간을 만들었다. 
 하이브리드 큐브를 만들 때 중요시 한 것은 새로운 공간의 창출이었다. 먼저 볼륨의 결합을 통해 외부 공간을 만들었고, 볼륨의 면들을 라인으로 치환하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내부 공간이 만들어지며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하나 더 생겼다. 라인이 단순히 볼륨을 감싸는 것이 아닌, 서로 관입하는 형태로 만들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조금 더 모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집 안에서 창을 통해 밖을 보면서 우리는 그 바깥까지 우리가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결국 집 바깥의 숲까지 나만의 공간이라고 인식하면서부터 이 주택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새롭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큐브에 녹여내기 위해 피셔하우스의 프라임 스팟이라고 생각한 식당에서 바깥을 볼 수 있도록 창을 의미하는 라인을 뚫었고, 이 라인들을 더 연장해서 기존의 정육면체 큐브에서 살짝 벗어나도록 했다. 이 정육면체를 벗어나는 선들이 외부 공간을 상징하고 큐브 내부까지 들어오면서 전체와 하나를 이루는 형태로 큐브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