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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5)] 손률 | Collab
  • 2022-1
  • 건축설계(5)
  • 지도교수 : 안종환, 국현아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2112

 뉴노멀시대, 업무공간의 경계는 사라졌다. 재택근무가 일상화 됨에 따라 기존의 회사에서 업무를 보던 나만의 책상 이외의 공간에서 업무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가능성은 커뮤니티 공간과 같은 부가적인 공간의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주었고 휴식의 기능에서 업무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그 가치가 확장되었다. 최근 성수동이라는 사이트의 맥락을 분석했을때 지식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맞추어 다수의 공유오피스가 이미 성수동에 자리잡고있었다. 이처럼 성수동 내 지식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신축되는 공유오피스, 지식산업센터가 늘고있는데 대기업 또한 직원의 출퇴근의 편리성, 소기업들과의 협력이 용이한 공유오피스 내에 거점오피스를 형성하는 추세였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소기업의 공유오피스와 대기업의 거점오피스가 결합된 형태의 오피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입주하는 만큼 커뮤니티 공간은 이들 간의 융화를 도와줌과 동시에 업무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 저층부에서는 상업과 전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방문객을 유입시킴과 동시에 규모가 작아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는 소기업들이 소비자들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층부는 패션/게임/IT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각의 분야별로 대기업의 거점오피스와 소기업의 공유오피스를 수직적으로 연결하고 오피스와 연결된 라운지를 통해 대기업과 소기업 혹은 기업과 기업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3개의 커다란 커뮤니티 공간을 설계할때 큰 보이드와 더불어 공간을 유리로 분리하였는데 커뮤니티 공간이 오피스 공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외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커뮤니티 공간에 오피스와는 다른 공간감을 부여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