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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7)] 김지훈 | Factory Village
  • 2022-1학기
  • 건축설계(7)
  • 지도교수 : 박미숙, 백인화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2724

 

 

 

 

 

 

 

 

 

 

 

 

 

 

 

 

 

 

 

 

 

 

 

 

 

 

 

 

 

해방촌의 니트산업 재부흥을 위한 복합공장 

 해방촌의 니트산업은 마을의 60~90년대를 책임진 산업이며 여전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해방촌의 정체성이다. 하지만 현재 산업은 영세하고 고령화되어 뛰어난 기술력은 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이 있고, 작업장들이 주거처럼 보여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해방촌의 니트 공장, 지원시설, 주거로 니트 커뮤니티를 만들고 젊은 디자이너들이 전시부터 샘플, 대량생산까지 의뢰 가능하게 해 협업하는 복합건물을 만들어 기술자부터 디자이너, 해방촌에 방문하는 행인까지 이용자에 따라 다르게 상호작용하는 복합공장을 설계하고자 했다. 

 건물은 외적으로 5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상업기능이 주로 몰려있는 Commercial Box, 전시와 견적 상담, 전망대가 있는 Exhibition Tower, 화물이 하역하고 공장 내 물류의 시작이 되는 Logistic Center, 실질적 공동작업장과 오피스가 있는 Factory Center, 주거와 결합된 공장이 존재하는 Home Factory가 있다. 각 건물은 연결되어 하역장에서 시작된 물류는 공장을 거쳐 홈 오피스와 샘플을 받을 수 있는 전망대까지 흐른다. 방문객은 전시에 이끌려 타워를 올라 꼭대기에 다다르면 해방촌 전경뿐만 아니라 공장 거리를 모두 조망해 이곳이 어떤 메커니즘인지 깨닫게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이곳이 뮤지엄으로 작동해 공장과 물류의 흐름 자체가 콘텐츠가 되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