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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건축설계(3)] 김현철 | 다양성을 담은 집
  • 2022-1학기
  • 건축설계(3)
  • 지도교수 : 장용순, 김택빈
  • 작성일  2022-08-29
  • 조회수  1861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과 사회가 주거공간에 요구하는 기능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주거공간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공간은 다양한 외부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거공간은 업무공간까지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시행된 재택근무는 그 업무효율성을 시험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종말 이후에도 재택근무는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택근무를 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현대인이 추구하는 워라밸을 보다 더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주택은 요구되는 기능들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그 기능들을 카페나 도서관 등 외부에서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주거공간이 새롭게 요구하는 기능과 공간들을 담을 수 있는 주택을 설계하고자 했다. 클라이언트는 공동육아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8세 딸, 20세 아들과 부모님이 있는 4인 가족으로 설정했다.

  외부인은 램프를 통해 가족의 주거공간을 침입하지 않고 놀이터를 거쳐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입한다. 램프의 흐름은 내부 마당까지 연결된다. 커뮤니티공간과 주방, 업무공간은 시선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레벨차이로 인해 공간들 사이에 위계가 존재한다.
 1층에는 성격이 서로 다른 3개의 다양한 외부공간이 존재한다. 1층의 실내공간은 폴딩도어를 통해 외부공간까지 확장될 수 있다.
 2층은 보다 사적이면서 공적인 공간이다. 개방감에 차이를 두어 서로 다른 성격, 기능을 갖는 공간들을 만들었고, 각 공간에서 외부공간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사적공간인 침실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외부공간을 접할 수 있으며 공간의 다양성이 나타나도록 매스를 구성하였고, 각 매스를 다른 매스에 관입시켜 공간의 깊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적인 벽식구조를 사용하지 않고 기둥을 사용하여 코너를 개방함으로써 박스 형태를 해체하고 내/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려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