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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 작품

[실내건축설계(3)] 유윤아 | Fragrant Boutique Hotel JEJU
  • 2021-1학기
  • 실내건축설계 (3)
  • 지도교수 : 박정환, 김대일
  • 작성일  2021-08-15
  • 조회수  8470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 그 지역의 명소에 들려 그곳을 즐기고, 맛집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고,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 공간의 공기, 어떠한 것의 냄새를 맡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문득 여행에서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이 현상의 매개체로 냄새가 작용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실제로 한 배우는 여행 첫 날 향수를 구매하고, 여행 내내 그 향수를 뿌리고 다녀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그 향을 맡으며 여행을 추억한다고 한다. 이렇게 여행 이후의 순간들까지 잠시나마 추억을 상기시켜 주기 위한 제주의 향을 맡고 보고 즐기는 부티크 호텔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컨셉의 메인 포인트를 사이트 특성을 고려한 제주의 향으로 잡았고 제주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향들을 4가지 테마로 묶어 어메니티 공간과 객실부를 구성하였다.

 


 

 


 

 

 

의 특성에 초점을 잡아 컨셉을 구체화 시켰다. 어떠한 것의 향/냄새는 발원점으로부터 예측할 수 없는 방향과 범위로 퍼진다. 이렇게 한 점에서 사방으로 퍼지는 형태와 각 향의 특성을 호텔의 모양, 동선, 프로그램에 적용하였다.

 


 

 


 

 

실제 향을 맡고 즐기는 어메니티 공간은 평면적으로 원의 형태로 호텔의 중앙부에 위치하여 평면적으로 층마다 조금씩 수평이동을 한 모습을 가져 단면적으로 향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가진다. 각 테마에 맞는 재질감을 가진 향이 나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념적인 측면에서 다가간 객실부는 4가지 테마의 객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테마와 층마다 다른 모양로 퍼져나가는 모습이다. 크게 3곳에 승강기와 계단이 존재하여 어느 객실에 투숙하느냐에 따라 각 코어에서 각 객실로 향하는 여러 사람들의 동선을 합쳐 본다면 이 또한 발원점에서 퍼져나가는 모습을 띤다. 테마가 바뀌는 부분은 향이 만나는 지점으로 계단 및 다리를 통해 내부 재질감이 섞이며 바뀌는 공간이다. 전체적으로 비정형의 형태를 가져 각 객실 및 외부 테라스 부분의 여러 개구부들 또한 자유로운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