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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홍익인 창업페스티벌' 창업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_건축학부 정진서랑
  • 작성일 2026. 0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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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https://www.hongik.ac.kr/kr/newscenter/news.do?mode=view&articleNo=154069

창업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AI 기반 웨어러블 도슨트 서비스 ‘SightSpace’를 제안한 팀이 수상했다. SightSpace는 정진서랑(건축학부 21), 원강희(건축학부 21) 학우가 참여한 팀으로, 초기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기반을 다지는 과정에는 이주연(건축학부 17) 학우도 함께했다. 팀은 건축을 공부하며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고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공간과 문화예술 경험, 접근성 문제에 주목했다. 



SightSpace의 핵심 아이디어는 AI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결합해 전시·문화공간에서 관람객에게 개인화된 해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전시 관람은 정해진 설명문을 읽거나, 오디오 가이드의 순서에 따라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SightSpace는 이와 달리, 관람객이 스마트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작품을 바라보면 AI가 사용자의 시선, 위치, 관심 작품을 바탕으로 맞춤형 설명을 제공하는 경험을 목표로 한다.



정진서랑 학우는 “기존의 전시 관람 경험이 사람이 정보에 맞추는 방식이었다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정보가 사람에게 맞춰지는 경험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휴대폰을 들고 화면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품과 공간에 더 몰입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음성이나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품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SightSpace가 주목한 또 다른 지점은 문화예술 접근성이다. 팀은 이 서비스가 더 풍부한 전시 경험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충분한 도슨트 인력이나 해설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작가와 전시 주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학생 작가나 소규모 전시의 경우 작품의 의도와 맥락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SightSpace는 이러한 전시에서도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배경이 관람객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또한 SightSpace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의 전시 접근성을 높일 가능성도 함께 제안한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작품과 공간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시각적 텍스트나 화면 기반 안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베리어프리 문화예술 경험을 지향한다. 정진서랑 학우는 “SightSpace는 기술 자체보다도,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문화와 공간을 더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준비 과정에서 SightSpace가 마주한 가장 큰 어려움은 AI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의 개발 환경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관련 기기가 정식 출시되지 않았거나 개발 자료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팀은 해외 개발자 문서와 사용자 커뮤니티 등을 참고하며 개발 방법을 하나씩 검토해야 했다. 동시에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사용자 문제, 시장 가능성, 수익 구조, 사회적 가치로 설명하는 과정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팀은 여러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도전하며 문제 정의와 사용자 관점, 사업 언어를 다듬어 왔고, 이번 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서비스 방향을 한 단계 더 구체화했다고 전했다.



SightSpace는 앞으로 전시공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작품 인식, 사용자 질문 응답, 음성·시각 안내 기능을 실제 관람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본교 내 학생 전시와 연계한 실증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학생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AI 도슨트 콘텐츠로 구성하고, 관람객이 실제로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검증함으로써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